2025. 6. 17.

250509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두고 솔로몬에게 간 까닭은 솔로몬에게 판단할 수 있는 권한과 합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이 명백하여 단지 사법부의 공인을 얻는 사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당사자들은 각각 주관적인 타당성을 가지고 판단을 요청하며, 그중 일부는 거대한 뇌관이기까지 합니다.

사법부는 분쟁의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권한이 있고 공동체는 그 절차에 순종하기로 합의했기에 사법제도가 존속합니다.

분쟁의 당사자가 판결에 반해 끝까지 자신의 주장만을 강요한다면 제도 존속의 의의는 없으며, 무슨 수단으로든 당사자 일방을 침묵시켜 분쟁을 끝내는 방법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야만의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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