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8.

20241208

탄핵 결의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미래가 감이 잡히지 않는다. 12.3 친위쿠데타는 정치적 판단의 대상이 아니었다. 헌정질서에 대한 치졸한 급습이었다. 그런데 이 것이 정치적 논리로, 이해득실 계산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다.

업보는 사라지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막대한 댓가를 치루고 아주 조금 미룰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여당이 탄핵안 통과를 두려워 해야할 것이 아니라, 탄핵안 부결을 정말로 두려워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말하자면,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가?

아닌 밤중에 목에 칼이 겨누어졌던 대다수의 국민들은 배임에 분노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것을 단지 법대로 하자고 할 뿐인데, 이토록 몸서리친다면 대체 어떻게 해주기를 원한단 말인가? 이 처참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것은 국민 뿐만이 아니다.

내일 시장이 열리면 환율은 1,450원을 내어줄 수 있다. 사실 환율이 문제가 아니다. 아무도 가장 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에는 작은 약속이라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신용 없이 자본주의는 커녕 사회조차 성립할 수 없다.

세계질서가 급변하는 이 엄중한 시기에 외환에 대처해야 할 사회적 자원을 내우에 모조리 쏟아부어야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심지어는 그러고서도 내부의 근심은 계속되고 있으니 앞이 보이지 않는다. 

사방 국경 안이 제대로 다스려지지 않으니, 어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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