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접펀드(EMP), 재간접 보수는?
# 재간접 보수는 무시할 수 없다
# 높은 비용은 높은 수익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 사기, 치지도 당하지도 말자
재간접펀드는 자금을 다시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보수가 다시 발생합니다. 하지만 투자설명서를 들추어보지 않으면 자산운용사에서 명목적으로 제시한 보수만 보기 때문에 실제 비용과 오차가 발생합니다. 위의 표를 통해 임의로 선택한 8개의 EMP 펀드의 오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최소 19%에서 최대 191% 까지 크게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위의 표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문제는 ETF에서도 발생합니다.
키움(KINDEX)과 미래에셋대우(TIGER)의 S&P 인덱스를 살펴보면, 명목 보수는 모두 0.07%로 저렴하지만, 실제로 발생하는 총비용은 미래에셋대우가 일곱 배 가량 큰 것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상장한지 1년이 안되는 ETF의 경우 총비용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타비용이 산입되지 않기때문입니다. 당연히 피같은 돈을 박는 사람은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어야겠지만, 자산운용사 측에서도 도의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사항을 보다 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