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니아스의 사냥꾼]
태동
[초기 동부왕국의 세력도- 아라소르 왕국(인간), 아마니 제국(트롤), 투엘탈라스(하이 엘프)]
소라딘은 여러 인간부족을 규합하여 최초의 인간왕국인 아라소르 왕국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아라소르 왕국은 쿠엘탈라스의 구원요청을 수락하여 아마니 제국을 붕괴시키는 등, 번영과 성장의 시기로 나아갔습니다.
[아라소르 왕국의 분열]
소라딘 왕 사후, 달라란을 필두로 많은 도시국가가 일어났습니다. 이중 하나가 길니아스입니다.
길니아스는 어업에 종사하며 다른 지역과 활발하게 교역을 이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상업력과 군사력을 얻게 되었고, 아라소르의 방패를 자처하게 됩니다.
어떤 길니아스인들은 파도를 넘어 천연자원이 풍부한 섬, 쿨 티라스에 자리잡기도 합니다. 알터랙과 함께 대원정에 나선 대원정에서는 드워프와 노움의 존재를 발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아라소르 왕국은 점차 쇠퇴했고, 결국 아라소르 왕국은 7개의 독립적인 왕국으로 나뉘었습니다.
1, 2차 대전쟁
[2차 대전쟁 당시의 겐 그레이메인]
스톰윈드의 피난민이 로데론에 도착한지 얼마 후, 일곱 왕국의 의회가 소집되었습니다. 하지만 길니아스를 비롯한 여러 왕국에게 다른 세상의 침공은 의문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강력한 동맹인 드워프와 노움마저 순식간에 패퇴했지만, 그레이메인은 연합 창설 요구에 저항했고 심지어 의회를 떠나겠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투랄리온의 열성적인 연설은 그레이메인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았고, 결국 그날 인간지도자들은 로데론 얼라이언스를 창설하게 됩니다.
2차 대전쟁이 끝나고, 겐 그레이메인은 스트롬가드의 토라스 트롤베인과 함께 오크 포로들을 처리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로데론의 왕, 테레나스 2세는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고, 이는 추후 분란의 씨앗이 됩니다.
얼라이언스탈퇴와 그레이메인 성벽
[포로수용소중 하나였던 던홀드 요새]
로데론은 동맹국에게 오크 포로수용소 운용과 네더가드 요새 건축 비용을 징수하기 시작했고, 알터랙 영토 할양문제는 다발 프레스톨(데스윙)의 암약으로 어그러졌습니다.
이미 스톰윈드 재건 비용까지 지불하고 있던 그레이메인은 얼라이언스 탈퇴를 선언하고 그레이메인성벽을 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리우스 크롤리의 영지인 은빛 소나무숲의 장작나무 마을과 호박색 농장이 고립되게 됩니다. 힐스브레드 구릉지 일부의 영향력을 잃어버린 것도 이 이후입니다.
[은빛 소나무숲]
그레이메인은 주민들의 이전과 보상을 약속하지만,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장작마을 마을 사람들은 배를 구해 브레이든스브룩으로 떠나고, 다리우스 크롤리경과의 사이는 멀어졌습니다.
그레이메인이 로데론의 구원요청을 거절할때에도 크롤리는 이에 반하여 자신의 길니아스 여단을 제이나에게 파병하는 것으로써 저항합니다. 결국 갈등의 골은 메울 수 없이 넓어졌고, 이는 결국 내전으로 이어집니다.
내전과 늑대인간
[다리우스 크롤리 경]
온 길니아스의 국토가 내전에 휩쌓였습니다. 크롤리와 북문반란군은 길니아스 공성전을 이어나갔지만 공성에 실패하고, 결국 지지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수감됩니다.
피비린내나는 내전은 끝났지만, 장벽 외부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왕자 리암 그레이메인은 3차 대전쟁이 낳은 로데론 피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지만, 겐 그레이메인은 묵살합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도움을 져버린 댓가를 치루어야 했습니다.
[그레이메인 성벽]
그레이메인의 성벽은 로데론의 피난민을 막는데에는 충분했지만, 스컬지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결국 그레이메인은 궁정마법사 아루갈에게 늑대인간 소환을 지시합니다.
아루갈의 힘으로 나타난 늑대인간은 처음에는 스컬지를 막아내는데에 성공했지만, 사냥감을 찾아 그레이메인성벽을 넘어 길니아스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지나지 않아 늑대인간은 점차 길니아스인들의 인간성을 잠식시켜갔습니다.
[늑대인간과 교전중인 겐 그레이메인]
늑대인간이 길니아스 시를 공격하자 그레이메인은 크롤리와 그의 부관들을 석방시키고 길니아스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시민들을 어스름 안식처로 피난시키기 위하여 크롤리와 모험가는 새벽빛 대성당으로 늑대인간들을 유인했고, 맞서 싸웠지만 모두 그 곳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호드의 침공
[호드의 함대]
길니아스의 수석 연금술사 아라나스 크레난이 늑대인간의 이성을 되찾는 방법을 찾아 혼돈을 마무리 지으려는때, 더 큰 위협이 다가왔습니다.
대격변이 그레이메인성벽을 허물고 해안의 암초를 무너뜨려 취약해진 시기에 동부왕국에 항구를 얻으려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의지대로 호드가 침공을 감행합니다.
[리암 그레이메인의 죽음]
어스름 안식처가 대격변으로 바닷속으로 잠기고 폭풍협곡마을에서 전열을 가다듬던 그레이메인은 빈센트 고드프리에게 배신을 당하고 구금당하지만, 이내 반란을 제압하고 잿불석 마을도 탈환합니다.
길니아스시로 진입하여 부분적으로 탈환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바나스손에 리암 그레이메인이 전사합니다.
[포세이큰의 역병공격]
하지만 포세이큰의 역병 공격으로 결국 다시 길니아스를 내주게 되고, 길니아스의 시민들은 나이트엘프의 도움으로 길니아스를 떠나 텔드랏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길니아스는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됩니다.
후속 전쟁
[포세이큰을 참교육중인 길니아스인]
크롤리 경과 이바르 블러드팽의 길니아스해방전선은 잠수함을 활용하는 7군단과 함께 포세이큰을 전초지까지 밀어내고 은빛소나무 숲의 대부분을 탈환해냅니다.
그러나 호드의 요원들은 증원군을 저지했고 실바나스는 크롤리의 딸, 로르나 크롤리를 인질로 잡았습니다. 크롤리 경은 자신의 딸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길니아스해방전선을 은빛 소나무숲에서 후퇴시킵니다. 이에 분노한 이바르 블러드팽은 힐스브레드 구릉지까지 독자적인 투쟁을 계속해나갑니다.
한편, 고드프리는 실바나스마저 배신하고 그녀를 살해합니다. 발키르가 그녀를 부활시켰지만 회복을 위해 언더시티로 물러나게 됩니다.
[길니아스 전투지]
길니아스를 잃은 호드는 이번에는 해군 병력을 이용해 상륙전을 시도하고, 우리는 이를 '길니아스 전투지'라는 전장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해안에서의 전투가 한창인 이 때, 길니아스 내부에서는 또 다른 위협이 움트리고 있었습니다. 힐란 크리드라는 부유한 귀족은 검은 용군단의 일원으로, 검은울음이라는 조직을 운영하며 길니아스를 지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유능한 도적의 암살로 이 시도는 수포로 돌아갑니다.
크리드 사망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길니아스 본토에서 철수합니다.
폭풍전야
아르거스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 길니아스는 바람과 슬픔, 폐허밖에 없는 몰락한 땅이라 불리웁니다. 폭풍전야의 만남이 일어나기 전, 겐은 안두인에게 이렇게 묘사합니다. '두 왕국이 폐허가 되었으며, 길니아스는 포세이큰이 스트롬가드는 오우거와 트롤, 범죄자가 창궐했다.'길니아스의 지형
[대격변을 겪은 길니아스]
길니아스는 로데론 남서쪽에 있는 큰 반도로, 춥고 비가 잦은 곳 입니다. 대해가 세 면을 둘러싸고 있기때문에 바다폭풍이 흔합니다. 로데론과는 은빛 소나무숲을 통해 연결되었으며, 쿨 타리스의 북쪽에 있습니다. 힐스브레드 구릉지의 남서부지역 역시 길니아스의 영토로 포함됩니다.
길니아스의 드루이디즘
[늑대인간 드루이드]
인류와 문명의 초기에는 많은 종족이 드루이디즘을 향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신성한 빛과 같은 체계화된 종교의 등장은, 이러한 전통을 빠르게 대체했습니다. 길니아스도 신성한 빛의 전도를 받았지만, 고립으로 인해 고대 문화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길니아스의 드루이디즘은 옛 방식(Old way) 로 불리며, 이러한 힘을 부리는 자들은 풍요마녀(Harvest witch)라 불렸습니다. 이들은 식물의 생명에 대한 제한적인 드루이드의 힘을 사용할 수 있었고, 길니아스의 농업생산량을 늘리는데 그 힘을 사용했습니다.
늑대인간의 저주 자체가 에메랄드의 꿈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늑대인간이 된 길니아스의 추수마녀들은 그 힘이 더욱 강력해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이트엘프의 인도를따라 세나리온 의회에 입성하게 됩니다.
정보 출처
- https://wowwiki.fandom.com/wiki/Gilneas
- https://wow.gamepedia.com/Gilneas